급격한 체중감소 원인 7가지, 그냥 다이어트일까?

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체중이 쑥쑥 빠진다면, 단순한 살 빠짐이 아닐 수 있습니다.

의학적으로는 6~12개월 사이 4.5kg 이상 감소하거나, 체중의 5% 이상 빠졌을 때 의미 있는 체중감소로 봅니다.

이런 경우, 다음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.

1. 당뇨병

인슐린 기능 저하로 혈당이 지방으로 저장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 체중이 감소합니다.

피로, 다뇨, 갈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2. 암

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.

특히 식도암, 위암, 간암, 췌장암 등 상부 위장관 암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.

3. 갑상선기능항진증

갑상선 호르몬 과다로 대사가 빨라지면서 체중이 줄고, 심계항진, 더위 민감성, 손 떨림 등이 동반됩니다.

4. 신경성 식욕부진(거식증)

자신이 살쪘다고 느끼며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정신과 질환으로, 체중감소뿐 아니라 무월경,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.

5. 위장관 질환

만성 설사, 궤양, 장염 등으로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체중이 줄 수 있습니다.

복통, 설사, 속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6. 부신기능부전(에디슨병)

부신 호르몬 부족으로 식욕 저하, 무기력, 구토, 저혈압,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.

7. 정신적 요인(우울증, 불안장애)

우울감, 불면, 식욕부진 등의 정신 증상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체중이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.

💡 다이어트와 구별하는 체크포인트

• 운동이나 식이제한 없이도 체중이 감소한다
• 체중감소 외에 다른 증상(갈증, 소변량 증가, 피로 등)이 있다
• 식사는 평소처럼 해도 계속 빠진다
• 6~12개월 사이 4.5kg 이상 또는 체중의 5% 이상 감소했다

✔️ 마무리 요약

급격한 체중감소는 단순한 체형 변화가 아니라, 신체 이상을 알리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줄고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세요.

혹시 최근 살이 빠졌는데 이유를 모르겠나요?

위 증상 중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